캐나다 연방과 지역 이민성 장관들은 회담을 통해 캐나다 경제성장, 경쟁력 향상 및 각주의 노동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하고 유연한 이민시스템 구축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회담에서는 현재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모델을 참고해 캐나다에 맞는 의향서(EOI: expression of Interest)모델의 개발 및 시행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의향서(EOI)는 연방 및 주정부와 고용주들이 전문인력풀에 접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동시장 요구에 즉각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이민시스템을 바꾸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이민성 제이슨 케니 장관은 "연방정부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이민이 캐나다의 장기적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연방과 주정부의 상호협력이 캐나다 이민시스템의 성공과 새로운 이민자들이 더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주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과 주정부 연합모임의 공동의장이자 알버타주의 산업 및 고등교육 장관인 스티븐 칸은 "이민은 경제성장에 필수요소로 캐나다의 이민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좀 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민시스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신속하게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대표로서 연방정부와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이민이 캐나다의 장기적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연방 및 주정부 각료들은 경제적 이민 프로그램이 노동시장의 필요에 부응하고 캐나다 경제성장을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궁극적으로 캐나다에 경제적 이점을 가져다 준다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특히 각료들은 '주정부지명프로그램(PNP: Provincial nominee Program)'이 2004년 이후 약 7배의 성장을 통해 경제적 이민의 이점을 전국에 확장시켰으며 각 주정부는 노동시장과 기술에 대한 수요를 결정할 수 있는 특수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활기찬 지역사회와 번영하는 캐나다를 이룩하기 위해 함께할 이민자들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이민시스템의 협력비전을 이루기 위해 3 년 실행계획에 합의했다.